안녕하세요. 좋은 소식만 알려드리고 싶은 워킹맘입니다.
오늘은 물티슈 관련한 긴급한 소식 준비했습니다. 집에 이 물티슈가 있다면 절대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물티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물티슈에 사람 생명까지 앗아갔던 그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있다니 정말 충격적이고도 무서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어떤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왔는지 언제 출시된 제품인지 현재 기업의 대응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까지 오늘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정보는 나와 우리 가족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주변들께도 꼭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댁에서나 차 안에 또는 가방 속에 물티슈 하나쯤은 다 들어있을 겁니다. 물티슈는 이제는 없으면 안 될 하나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게다가 물티슈는 위생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결히 하고 세균을 없애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위생과 건강을 위해 사용했던 물티슈에서 끔찍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물티슈가 이미 시중에 다 유통되었고 사실상 이미 다 팔렸다는 겁니다. 즉 이미 내가 사용했을 수도 있고 또는 사다 놓고 아직 사용하지 않는 물티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내용 잘 보시고 내가 사용했던 물티슈 또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물티슈 또는 아직 뜯지 않는 새 물티슈 중에 이 물티슈가 있는지 반드시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충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온 물티슈라고 하면 이 성분이 워낙 이슈가 됐었기 때문에 설마 대기업에서 나왔을까, 이름 없는 제품에서 나왔겠지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이름만 대면 전 국민이 다 아는 대기업이었습니다. 바로 LG생활건강에서 만든 물티슈였습니다. 아마 국민 모두가 애용하고 있는 생활용품 기업이 바로 LG생활건강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희 집도 LG생활건강 제품 많이 사용하고 있고 가장 믿고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만든 물티슈에서 글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겁니다.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요.
LG생활건강의 모든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건가?
다행히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부 제품에서만 해당 성분이 검출되었는데요. 일단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그 이유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생활건강에서 일부러 해당 성분을 넣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어쩌다 대기업에서 이런 문제가 터진 것인지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7월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살균 보존제인 메칠 클로로 이소치아 졸리논(CMIT)과 메칠 이소치아 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돼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 명령을 받은 바가 있는데요. 메칠 클로로 이소치아 졸리논과 메칠 이소치아 졸리논은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로 사용한 성분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세척제, 헹굼 보조제, 물티슈 등 위생용품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관리되고 있는데요. 그러한 성분이 LG생활건강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검출됐다는 겁니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가게 된 경위를 살펴보니 회사 자체 조사 결과 협력업체의 생산라인 세척 작업 중 잔여 세척제가 물티슈 부직포 원단에 혼입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즉 제품 OEM을 담당한 중국 업체가 설비를 청소하다가 유해물질을 묻힌 채 납품한 부직포가 원이 이 되었다는 거죠. 즉 물티슈 성분 자체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되었던 것은 아니고 중국 협력업체에서 생산라인 세척하는 과정에서 잔여 세척제가 물티슈 원단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참 안타깝고도 답답한 사건입니다.
이 과정에서 원단 전체가 오염된 것은 아니고 일부분만 오염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지난 7월 해당 물량에 대한 식약처 회수 명령이 내려졌고 LG생활건강은 2022년 4월 이전에 생산한 제품 전체에 대해 자진회수 즉 리콜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식약처 회수 명령 이전에 생산된 모든 제품 32만 개를 회수했다고 밝혔는데요. 물티슈 원단 총길이가 2.5~2.8km 정도 되다 보니 제품 중에도 문제 원단으로 만든 제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건 따지지 않고 전부 다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하여 32만 개의 제품을 회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유통된 양이 많은 데다가 물티슈가 빠르게 소비가 된다는 점에서 고려한다면 회수율은 적은 편이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그리고 여기서 또 한 가지 문제가 발견됩니다. LG생활건강은 이 원단으로 2021년 11월부터 약 7만 6천여 개 제품 생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식약처가 지난 횟수 명령을 내린 물량은 단 7920개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즉 식약처에서 회수 명령을 내린 물량보다 무려 9.5배가 넘는 물량의 제품이 생산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해당 제품 대부분이 이미 다 팔렸거나 사용되어서 회수율도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회수 명령을 내렸던 식약처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품질검사 항목이 아니라는 이유도 지난 7월 무작위 검사에서 적발되기 전까지 검출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즉 무작위 검사가 아니었다면, 해당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갔는 줄도 모르고 계속 사용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결국 LG생활건강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자 물티슈 사업을 철수하는 결단까지 내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이 제품입니다. 어린이용 물티슈 베비언스 온리 7 에센셜 55(캡 70매) 더 충격적인 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린이용 물티슈 제품이었다는 겁니다. 어린이용 물티슈는 더 안전하게 만들었다는 믿음 때문에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따로 구매하는 제품인데요. 아이가 없는 성인들도 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일부러 어린이용 물티슈를 구매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그런데 해당 제품에 이런 성분이 혼입 되었다고 하니 더 충격적이고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해당 물티슈가 대다수가 이미 다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는 건데요. 시중 유통 제품 7만 6천여 개 중 회수된 것은 단 161개로 0.2% 수준에 그친다고 합니다. 즉 오염된 원단으로 생산된 제품의 약 99.8%를 이미 국민들이 다 사용했을 수도 있다는 거죠. 게다가 소비자 신고 회수는 1개 제품에 그쳤다고 하는데요. 그러니 지금이라도 빨리 댁에 해당 제품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아직 뜯지 않는 제품이 있다고 하면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물티슈 관련 빠른 속보 전해드렸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